[3g스마트폰] 와이즈2 출시!
양철민기자 chopin@sed.co.kr
스마트폰에 밀려 시장에서 찾기 힘들어진 일반 휴대폰 신제품이 나왔다.
SK텔레콤은 3세대(3G) 폴더폰인 삼성전자의 와이즈2를 다음주에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. 이 제품은 지난 2월 LG전자의 와인샤베트 이후 2개월 만에 나오는 일반폰으로 40대 이상의 가입자층을 타깃으로 하고 있다.
스마트폰 열풍이 불면서 SK텔레콤이 출시한 단말기 가운데 일반 휴대전화 비중은 지난 2009년 89%에서 2010년 56%, 지난해 26%로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. 일반폰 판매 비율도 크게 줄어 2010년 6월까지만 해도 전체의 75%이던 비율이 올해 3월에는 11%로 떨어졌다.
그러나 SK텔레콤은 일반폰 이용자의 68%를 차지하는 40대 이상 연령층은 새로운 모델이 나오기를 원할 것으로 보고 신제품을 출시했다
와이즈2는 알루미늄 금속 소재와 아크릴 윈도우를 적용한 세련된 디자인이 특징이며 FM라디오 청취 및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(DMB) 시청 등을 할 수 있다. 듀얼 폴더로 내부와 외부에는 각각 3인치와 2.2인치 LCD 화면이 사용됐으며 300만 화소 카메라로 영상통화도 가능하다. 넘버원, 올인원, 맞춤형 요금제를 선택할 경우 네비게이션 서비스인 ‘티맵(T map)’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. 스마트폰에서 사용되는 애플리케이션 아이콘과 유사한 이용자환경(UI) 및 사진만 보고 간단하게 지인에게 연락할 수 있는 핫키(Hotkey)를 개발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. 조정섭 SK텔레콤 스마트 디바이스 실장은 “고객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단말기를 출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” 이라고 밝혔다.
SK텔레콤 모델이 40대 이상 장년층을 타깃으로 한 폴더폰 ‘와이즈2’를 소개하고 있다. /사진제공=SK텔레콤